LGBTQ 주제에 대한 다른 견해로 인해 교회가 뒤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200여 개의 연합감리교 교회들이 교단을 떠나기로 투표했다.
이 교회들 중 198개는 몽고메리 북쪽에서 테네시 주 경계에 이르는 638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노스 앨라배마 연회의 일부라고 옐로해머뉴스가 보도했다. 교회들이 탈퇴하기 위해서는 교인들의 3분의 2 이상의 투표를 받아야 한다.
동성결혼과 공개적으로 동성애자 성직자 서품이 분열을 초래하는 두 가지 주요 주제다. 공식적으로 감리교 교회는 여전히 동성 결혼과 동성애 서품 관리들에 대한 금지를 가지고 있다. 교회 내 변화하는 시각으로 인해 많은 보수층이 이탈했다.
트러스빌에 있는 클리어브랜치 처치(Clearbranch Church)의 담임목사인 본 스태포드(Vaughn Stafford)는 교회가 감리교에 대한 보다 전통적인 관점에 다시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교회의 가장 중요한 것들로 돌아갈 때”라며 “우리의 마음은 역사적인 기독교 교회를 위해 싸우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앨라배마 북부에서 가장 큰 감리교 교회 두 곳인 매디슨의 애스버리(Asbury )와 오웬스 크로스 로드의 코브(Cove)는 파운드리(Foundry)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탈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운동의 목표는 더 전통적인 관점을 가진 교회들을 통합하는 것이다. 애스버리는 3504명의 신도가 있고, 코브는 1483명의 신도를 보유하고 있다.
다른 교회들은 이 문제에 대해 투표하지 않았거나 현재 독립적으로 남아 있다. 앨라배마의 더 큰 감리교 교회 중 하나인 베스타비아 힐스 연합감리교회(Vestavia Hills United Methodist)는 독립적으로 유지될 것이다.
스태포드 목사를 비롯한 교회 지도자들은 분열로 인한 반감이나 악감정은 없으며 모든 감리교회의 사명은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우리 모두는 우리가 가진 모든 것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우리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 목표라는 것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