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은 9일 현대제철과 당진제철소 고로(용광로) 성능 개선 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포스코케미칼은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1고로 성능 개선에 필요한 내화물 설계와 공급 작업을 수행한다.
내화물이란 고온에서 화학적 성질과 강도를 유지하는 산업 소재다. 제철소의 용광로와 석유화학 플랜트 설비에 활용된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1973년 포스코의 포항 1고로를 시작으로 용광로를 포함한 제철 설비의 내화물을 제조하고 시공했다. 국내외 프로젝트에 참여한 독보적인 내화물 엔지니어링 기술을 갖추고 있다.
포스코케메칼 관계자는 “이번 협력으로 포스코그룹과 현대제철의 철강 사업 분야 협력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