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셸비(Richard Shelby,공화·앨라배마) 연방상원의원이 은퇴하면서 어제(8일) 치러진 중간선거에서 그 후임으로 케이티 브릿(Katie Britt,공화) 후보가 윌 보이드(Will Boyd,민주) 후보를 손쉽게 물리쳤다.
98% 개표 상황에서 브릿 후보는 66.75%(94만54표)를 얻어, 30.92%(43만5431표)를 얻는데 그친 보이드 후보를 가볍게 제치고 일찌감치 승리를 선언했다.
엔터프라이즈 출신의 브릿은 앨라배마 대학을 졸업했고, 학생 정부 협회 회장을 지냈다. 그녀는 셸비 의원의 최고 고문으로 재직했으며, 2018년 앨라뱀 비즈니스 평의회 회장 겸 CEO로 협회를 이끌었다.
주에서 가장 유명하고 영향력 있는 협회에 있는 동안, 브릿은 앨라배마의 비즈니스 커뮤니티를 위한 수많은 승리에 주목했다. 옐로해머뉴스는 브릿이 BCA에서 과도한 코로나19 정부 명령과 제한으로부터 앨라배마 경제를 억제하지 않기 위한 책임을 주도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브릿이 처음 상원 선거에 뛰어들었을 당시, 그녀는 한 자릿수 지지율에서 시작해야 했다. 2021년 6월 연방하원의원 모 브룩스(Mo Brooks,공화·앨라배마)이 60%의 지지율을 자랑할 때 브룩의 지지율은 9%였다.
그녀는 풀뿌리 방식으로 주를 여행하면서 지칠 줄 모르는 선거 운동가임을 입증했고, 주 역사상 유례가 없는 기금모금에 성공하는 능력도 보여줬다.
브릿은 자신의 선거 모토인 “앨라배마 퍼스트”에 전념하면서, 경선 내내 옐로해머 주 유권자들을 주요 문제들에 집중시켰다.
우여곡절 끝에 브룩스를 지지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브룩스에 대한 지지를 취소하고, 이후 브릿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40세인 브릿 당선인은 학령기 자녀를 둔 유일한 연방상원의원으로 내년 1월 3일 취임할 예정이다. 그녀는 연방상원에 선출된 최연소 공화당 여성이자, 상원에 선출된 두 번째 최연소 여성으로 기록된다.
브릿은 범죄, 국경 안보, 교육에서의 부모의 권리에 상관없이 공화당의 선거 성공에 결정적인 청중에게 효과적으로 메시지를 맞추었다.
트럼프의 여론조사기관인 짐 맥러플린(Jim McLaughlin)은 브릿을 언젠가 ‘대통령 수준’ 논의에 놓일 수 있는 ‘국가적 인물’이라고 지칭하는 등 상원의원 당선인은 국내 정치 관측통들로부터 엄청난 찬사를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