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야는 19일 기획재정위원회·교육위원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보건복지위원회 등 7개 상임위원회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한국수출입은행(수은) 등 5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 기재위 국정감사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민영화 논란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야당은 수은이 최대 주주로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매각설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재계에서 한화그룹의 KAI 인수설이 제기되면서다.
수은과 한화그룹은 매각설을 부인한 상태지만 KDB산업은행이 한화그룹에 대우조선해양을 매각한 터라 야당에서 관련 질문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대학교 등 국립대학을 대상으로 한 교육위 국정감사에서는 서울대 대자보, 직위해제 교수에 대한 급여 지급 문제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당은 서울대가 직위 해제 교수에게 급여를 지급한 것을 캐물을 예정이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도 직위 해제 기간 약 8700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당은 서울대병원이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탈락한 것도 문제 삼겠다는 방침이다.
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주장한 서울대 대자보 철거 논란을 지적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 수시 전형에서 교수 자녀의 합격률이 지원자 평균보다 높다는 점도 들여다 볼 예정이다.
한편 문체위는 이날 국립국어원·한국관광공사 등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복지위에서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등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가 예정돼 있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와 환경노동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는 현장 시찰을 진행한다.
과방위는 나로우주센터와 월성원전, 환노위는 소백산국립공원, 국토위는 자동차안전연구원을 방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