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증시가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약보합을 보인 가운데, 미국 전기차주는 간만에 일제히 상승했다.
테슬라가 상승 반전에 성공하는 등 전기차주가 소폭이지만 일제히 상승한 것. 테슬라는 0.34%, 루시드는 3.48%, 리비안은 0.06%, 니콜라는 0.33% 각각 상승했다.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트위터 인수 재추진 발표 이후 처음으로 상승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0.34% 상승한 217.24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5일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재추진을 선언한 이후 440억 달러의 자금 확보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지면서 결국 머스크가 테슬라의 주식을 팔 수 밖에 없을 것이란 우려로 테슬라의 주식은 연일 하락했었다.
그러나 이날 테슬라는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이는 그동안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와 지난 분기 순익이 증가했을 것이란 기대 때문으로 보인다.
루시드는 3.48% 상승한 13.09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루시드가 상승한 것은 3분기에 2282대의 차량을 생산, 연간 목표치인 6000~7000대를 달성할 수 있다고 발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른 전기차도 소폭이지만 모두 상승했다. 리비안은 0.06% 상승한 32.25달러를, 니콜라는 0.33% 상승한 3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이날 미국증시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일제히 약보합을 보였다. 다우가 0.10%, S&P500이 0.33%, 나스닥이 0,09% 각각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