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소연(31·수원FC 위민)이 국제축구연맹(FIFA)과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시즌 월드 베스트 11 후보 23인에 이름을 올렸다.
월드 베스트 11는 선수들이 오는 9월16일까지 직접 투표를 해 선정한다.
후보 23인 중 가장 많은 득표를 한 선수들을 포지션별로 골키퍼 1명, 수비수 3명, 미드필더 3명, 공격수 3명을 각각 선정한 뒤 그 다음으로 높은 득표를 한 선수 1명을 추가해 베스트11을 꾸린다.
한국 선수로는 지소연이 유일하게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지소연은 9년 동안 첼시 위민(잉글랜드)에서 활약하다 최근 국내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고, 18일 WK리그 데뷔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여전히 ‘월드클래스’임을 입증했다.
이근호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회장은 “한국 여자 축구의 아이콘이자 자랑스러운 지소연이 꼭 월드 베스트 11에 포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