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올림픽 종목 종합대회”인 제11회 월드게임 2022가 목요일(7일) 앨라배마주 버밍엄에서 개막한다. 올해 대회는 코로너19 팬데믹으로 1년 연기돼 실시된다.
목요일 밤 버밍엄의 프로텍티브 스타디엄(Protective Stadium)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넬리(Nelly)와 앨라배마 밴드의 공연이 포함돼 있다. 올해 대회에는 약 100개국에서 온 참가자들과 함께 거의 40개 종목에서 오는 17일까지 앞으로 10일간 버밍엄 메트로 지역 일대에서 열띤 승부를 겨루게 된다.
케이 아이비 주지사는 수요일 트위터에 “앨라배마인이자 주지사로서, 나는 월드게임2022가 앨라배마주 버밍엄에 오는 것을 자랑스럽게 공식적으로 환영한다”며 대회 마스코트와 함께 성조기를 든 사진을 올렸다.

주최 측은 35만 장 이상의 티켓이 판매됐으며,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관람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CBS 스포츠가 12시간 동안 방송할 예정이라고 AP통신은 전했다.
일부 대회는 이미 열렸다. 버밍엄에서 동쪽으로 약 97km 떨어진 옥스퍼드에는 수백 명의 사람들이 미국 소프트볼 여자 대표팀과 호주 팀, 일본 팀 간의 시범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모였다.
버밍엄 시내의 일부 도로들은 보안을 위해 폐쇄됐지만, 버밍엄은 또한 재건된 I-20/I-59 고속도로 아래에 공원을 건설하는 것을 포함해 새로운 곳들을 추가했다. 대부분의 운동선수는 앨라배마 대학교 버밍엄(UAB)이나 버밍엄 서던 칼리지(BSC)에 숙소를 마련했다.
닉 셀러스(Nick Sellers) 월드게임 최고경영자는 화요일 “어제 이집트 가라테팀이 버밍엄 남부에 도착했다”며 “오늘 캐나다 라크로스팀과 다른 팀들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은 이번 대회에 양궁, 당구, 볼링, 댄스스포츠, 체조, 핀수영, 수상스키·웨이크보드, 우슈 등 총 8개 종목에 걸쳐 38명(선수 25명, 임원 13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지난 5일(화) 현지에 도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