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1일 자사 직원들에게 수익성 유지를 위한 비용 절감을 주문하고 나섰다.
CNBC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투자자들은 우리의 장래 수익성에 많은 신뢰를 보내고 있지만 언제든 수익이 나지 않을 거라고 판단하면 우리 주식은 곧바로 큰 망치 아래에 놓인 수플레(달걀·밀가루·우유 등을 재료를 섞어 부풀려 구워낸 요리)처럼 으깨질 것”이라고 밝혔다.
미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연일 사상 최고가를 찍고 있다. 오는 21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편입을 앞두고 거래가 활발해진 데 따른 것이다.
테슬라는 지난 9월 한 달 간 주가 상승분만으로 50억달러(약 5조5400억원)를 모았다.
그러나 머스크는 “(테슬라의) 실제 수익성 따져보면 최근 1년 간 1% 정도로 매우 낮다”면서 “우린 차를 좀 더 싸게 만들 수 있도록 돈을 더 똑똑하게 써야 한다”고 주문했다.
머스크는 “부품 비용과 공정 개선, 설계를 단순화하면서도 품질과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수천가지 아이디어가 요구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테슬라는 올 들어 텍사스주 오스틴과 독일 베를린에 새 공장을 짓기 시작했고, 캘리포니아주 프리먼트의 차체 조립공장 개보수에 들어갔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장 마감을 앞두고 주당 580달러(약 64만원)를 넘겼다.
장용석기자 ys4174@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