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울산 에쓰-오일㈜ 가스누출 폭발사고와 관련해 ‘석유수급 안정화 임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공장 가동 정상화까지 모니터링을 지속한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박일준 2차관은 이날 가스안전공사 사장과 사고 현장을 찾아 에쓰-오일 부사장 등 관계자와 면담하고 사고에 대한 신속한 사후 대책과 유사한 안전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 차관은 에쓰-오일 측에 생명을 잃거나 다친 이들을 위로하고 필요한 지원을 충분히 하라고 지시했다.
정부와 가스안전공사·소방청 등 관계기관은 울산 에쓰-오일 화재폭발 사고 합동조사를 통해 사고원인을 철저히 파악할 예정이다.
또 향후 전국의 석유화학단지에 대해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재발 방지 대책과 개선방안을 마련해 석유화학단지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아울러 공장 재가동전에 가스안전공사가 사고시설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설비 이상유무 및 건전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또 산업부는 업계·관계기관과 ‘석유수급 안정화 임시 TF’를 구성해 공장 가동 정상화시까지 모니터링을 지속한다.
수급차질 발생이 예상되는 경우 적시에 비축유를 방출하는 등 국내 석유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의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