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스페이스허브와 카이스트가 함께하는 한국판 나사(NASA) 우주학교가 문을 연다.
한화 스페이스허브는 오는 11~13일 홈페이지에서 전국 중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우주의 조약돌’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9일 밝혔다.
우주의 조약돌은 우주에 관심 있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경험형 우주 교육으로, 과학·기술·공학·수학이 융합된 과정으로 구성됐다.
카이스트 교수진이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30명을 뽑는다. 선발된 학생들은 오는 7월부터 6개월 동안 우주 교육을 받게 된다.
메인 프로그램은 ‘중학생 맞춤형 우주 미션 프로젝트’다. 카이스트를 베이스캠프로 학생들이 팀을 꾸려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로, 주제 선정, 논리 구체화, 과제 완성까지 모든 과정을 자기 주도형으로 하는 CDR(Conceptual Design Review) 방식으로 진행된다.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8명과 석·박사 과정 멘토들이 학생들과 함께 체험하고 토론한다.
김상욱 경희대 교수,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 나사 홍보대사인 폴윤 교수 등이 참여하는 우주과학 기초를 뒷받침할 우주 인문학 컨퍼런스도 진행된다.
수료 후엔 △카이스트 총장 수료증 △카이스트 영재교육원 수강권 △전문가와 1대 1 진로 컨설팅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팀 프로젝트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는 내년 초 해외탐방 기회도 준다. 우주의 조약돌 프로그램 교육·연수 비용은 전액 한화 스페이스 허브가 부담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