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 여배우들이 동안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 받는다는 이색 시술 방법이 소개돼 화제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70억의 선택’에서는 할리우드 스타들의 피부관리 비법이 공개됐다.
이날 출연한 의학전문기자 홍혜걸은 “할리우드의 여배우 샌드라 불럭이 자신의 피부 비결은 ‘페니스 페이셜'(Penis Facial) 때문이라고 밝혔다”라며 “성적인 의미가 아니라 신생아의 포경 수술 과정에서 벗겨낸 음경 꺼풀에서 추출한 표피증식인자를 활용한 ‘EGF 요법’을 설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홍혜걸은 “빅토리아 베컴, 엠마 스톤, 제니퍼 로렌스 등도 이 시술을 받았다”라며 “상당히 비싸다. 한 번 하는데 650달러, 우리 돈으로 73만원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현영 피부과 전문의도 “쉽게 말하면 피부 재생을 돕는 물질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라며 “상처가 나면 회복을 도와주는 효과가 있어 처음에는 치료 목적으로 사용됐는데, 요즘은 노화 방지나 피부 미용 쪽에 더 많이 사용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유병욱 가정의학과 교수는 해당 시술에서 신생아의 포경 수술 과정에서 벗겨낸 음경 표피를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 “윤리적인 측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 교수는 “신생아에게서 직접 (표피를) 뗄 수는 없지 않느냐. 그래서 신생아 몸에서 떨어져 나간 부위를 찾다 보니 (포경 수술에서 나온 음경 표피를) 사용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