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홀딩스가 공석이던 법무팀장(부사장)에 김영종 법률사무소 송결 대표변호사를 영입했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김영종 변호사는 다음주부터 포스코홀딩스에 출근해 컴플라이언스(준법감시) 업무 등을 맡을 예정이다.
김 변호사는 사법시험 33회, 사법연수원 23기로 검사에 임용됐으며 서울중앙지검·법무부 검찰국을 거쳐 대검 범죄정보기획관 등을 지냈고 안양지청장을 마지막으로 퇴임했다.
김 변호사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사법시험 동기이자 같은 특수통 검사로 업무 교류가 잦아 인연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03년 노무현 대통령과 진행한 검사와의 대화에서 설전을 벌인 것으로도 유명하다. 당시 노 대통령 취임 한 달 만에 열린 ‘검사와의 대화’에서 대통령에게 “검찰에 청탁 전화를 하시지 않았느냐”고 따져 묻기도 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홀딩스가 출범해 법무팀장 자리가 공석이었고, 외부에서 복수 후보를 추천받아 영입하게 됐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