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취임식준비위원회(준비위)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 취임식 초청장을 인편으로 직접 전달할 계획을 검토 중이다.
준비위 관계자는 21일 “박 전 대통령께 직접 전달할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며 “누가, 언제 갈지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누굴 보낼지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의중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에 초청장을 전달할 경우 박주선 준비위원장 등 중량급 인사가 박 전 대통령 사저에 찾아가 초청장을 건네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 윤 당선인은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오는 5월10일 대통령취임식에 참석을 정중히 요청했고, 박 전 대통령은 건강이 허락할 경우 참석하겠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준비위는 현재 수감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 등 전직 대통령의 가족들을 취임식에 초청하는 방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