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은 7일 한국판 뉴딜 유공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갖는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정부 관계자들과 한국판 뉴딜 유공자 10여명을 초청해 오찬을 한다.
간담회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및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비롯해 관계부처 장관들과 ‘한국판 뉴딜 이달의 수상자’로 꼽히거나 정부포상을 받은 유공자 12명이 참석한다.
유공자들은 대부분 민간 기업이나 국책연구기관 소속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유공자들을 치하하고 격려하면서 지난 2년 간의 한국판 뉴딜 성과를 종합하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판 뉴딜은 지난 2020년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세계적으로 유행한 데에 따른 경기 침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발전전략으로 고용·사회 안전망 강화와 디지털·그린 뉴딜이 주요 내용이다.
문 대통령은 2020년 7월14일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 “한국판 뉴딜은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대한민국 대전환 선언”이라며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탄소의존 경제에서 저탄소 경제로, 불평등 사회에서 포용 사회로, 대한민국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1년 뒤인 2021년 7월14일 기존 한국판 뉴딜의 진화버전인 ‘한국판 뉴딜 2.0’을 발표했다. 디지털·그린 뉴딜 보강·심화와 함께 ‘안전망 강화’를 ‘휴먼 뉴딜’로 확대하고, 지역균형 뉴딜을 추진한다는 구상이었다.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2021년 3월부터 ‘이달의 한국판 뉴딜’을 선정해 발표해왔다. 작년 9월에는 온실가스 배출량 제로(0)를 목표로 미래형 친환경 선박 전환을 시도하는 HMM이, 지난 2월에는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개발해 불필요한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도록 한 LG CNS가 이달의 한국판 뉴딜로 선정됐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