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스퀘어의 자회사 SK쉴더스와 원스토어가 5월 중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들어갔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고 이날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이와 함께 양사는 IPO를 앞두고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SK쉴더스와 원스토어는 5월 상장을 목표로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 주당 희망공모가는 SK쉴더스는 3만1000원~3만8800원, 원스토어가 3만4300원~4만1700원이다. 청약 공고일은 각각 5월9일, 5월2일이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원스토어가 9000억~1조2000억원, SK쉴더스는 2조8000억~3조5000억원이다. 각각의 기업가치는 약 3조원, 4조원으로 평가받는다.
SK쉴더스는 물리보안와 정보보안을 합친 종합 보안 전문 기업으로, 2020년 SK인포섹과 합병한 ADT캡스가 지난해 변경한 사명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1조5497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국내 토종 앱마켓인 원스토어는 지난해 1조1319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약 28% 증가한 수치로, 14분기 연속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매출은 2142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박정호 SK스퀘어 대표는 지난 28일 주주총회를 통해 올해 상반기 내 앱마켓 자회사 원스토어, 보안 전문 자회사 SK쉴더스를 올해 상반기 내 상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