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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사회

“제왕절개 마취도 안깼는데, 시커먼 연기가”…구사일생 경험담

청주 산부인과 화재 당일 긴박상황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와 "남편 날 안고 뛰어, 나는 계속 출혈…10초 늦었으면 죽었을 것"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by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3월 30, 2022
in 사회, 생활/건강
0
“제왕절개 마취도 안깼는데, 시커먼 연기가”…구사일생 경험담

지난 29일 오전 10시9분쯤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 모 산부인과 병원 신관 1층 주차장 입구 쪽 천장에서 불이 났다. 불로 병원 내부에 있던 직원과 산모, 아기 122명이 긴급 대피했다. 대피 과정에서는 산모와 아기를 비롯해 10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2022.3.29/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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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오전 10시9분쯤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 모 산부인과 병원 신관 1층 주차장 입구 쪽 천장에서 불이 났다. 불로 병원 내부에 있던 직원과 산모, 아기 122명이 긴급 대피했다. 대피 과정에서는 산모와 아기를 비롯해 10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2022.3.29/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지난 29일 불이 난 충북 청주시 모 산부인과 병원에 있었던 산모들의 경험담이 지역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속속 퍼지고 있다. 화재 당시 화염과 연기 속에 있다가 대피한 일부 산모는 긴박했던 상황을 전하고 있다.

병원에 불이 난 날 오전 제왕절개 수술을 받았다는 한 산모는 인터넷 맘카페에 자신이 겪은 일을 정리해 글로 남겼다.

글을 올린 산모는 “아침에 제왕절개 수술이 끝나고 몇 분 지났다. 아가는 신생아실로, 저와 신랑은 입원실로 금방 올라왔는데, 갑자기 사람들이 죽기 살기로 막 소리 지르며 뛰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근데 방금 수술을 마치고 입원실 올라와서 마취 땜에 걸을 수도 없고 움직일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라며 “방문을 열고 내다보는 순간 불과 시커먼 연기가 방으로 밀려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이 산모는 “신랑이 저를 데리고 뛰려고 하는데, 제가 누워서 움직이지 못하면서 ‘아기 아기 우리 아기 어떡해’라고 했다”며 “제가 막 그러니 신랑이 저를 일단 두고 혼자 아기 찾으러 뛰어나갔는데, 불과 연기가 이미 복도와 방으로 밀려 들어와 어디를 찾아 나갈 형편이 아니었다”고 떠올렸다.

산모는 “그 다음 신랑이 저를 있는 힘껏 안고 6층에서 계단 쪽으로 신발도 못 신고 뛰어나왔다”면서 “나오면서 넘어져 신랑 손이 다 찢어지고, 저는 출혈을 심하게 계속하고 연기를 너무 많이 마셔서 숨이 안 쉬어졌다”고 전했다.

산모는 밖으로 나온 이후 남편과 간호사 여럿이 함께 아기를 찾아 데리고 나와 다른 병원으로 옮긴 상황 설명도 덧붙였다.

산모는 “불이 활활 타오르고 한 치 앞도 안 보이는 시커먼 속에서 신랑이 저를 안고 나오던 모습이 자꾸 떠올라 온몸이 부들부들 떨리며 눈물이 자꾸 난다”며 “진짜 그 안에서 10초만 더 지연됐으면 저희는 다 죽었을 것”이라고 회상했다.

아찔했던 경험담이 전해지자 지역 주부 상당수는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다.

한 회원은 ‘너무 고생하셨다. 눈물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또 다른 회원은 ‘글 보는데 울컥했다. 남편 없었으면 어쩔 뻔했을까’라고 안타까워했다.

앞서 지난 29일 오전 10시9분쯤 청주 서원구 사창동 모 산부인과 병원 신관 1층 주차장 입구 쪽 천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신관 건물을 포함해 인근 구관과 본관, 숙박업소까지 옮겨붙었다. 당시 병원 건물 안에는 산모와 아기를 비롯해 122명이 있었다.

이들은 병원 측 통제에 따라 비상계단 등으로 대피하거나, 119구조대 도움을 받아 건물 밖으로 빠져나왔다.

대피 과정에서는 산모와 아기를 비롯해 10명이 연기를 마시거나 다쳤다. 비응급환자도 6명 발생했다.

다행히 중상자나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불은 산부인과 건물 3개동과 인근 숙박업소, 차량 10대를 태운 뒤 3시간여 만에 꺼졌다.

청주지역 주부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산부인과 화재’ 경험담.(인터넷 갈무리).2022.3.30/© 뉴스1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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