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요일(30일) 저녁과 밤에 앨라배마 전역에 폭풍우가 몰아닥쳐 위험이 높아진다고 기상청이 경고했다.
강한 바람을 동반한 기압골이 수요일과 수요일 밤 남부 전역을 휩쓸면서 넓은 지역에 혹독한 기후 위협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예상되는 위험도는 5단계 중 4단계에 해당하며, 광범위한 심한 폭풍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한다. 2등급 이상의 강한 토네이도와 시속 75마일의 바람을 포함한 모든 형태의 악천후가 가능하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우박과 지역적인 홍수도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예보는 특히 바람으로 인한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폭풍예측센터는 “강렬한” 폭풍서닝 형성돼 앨라배마로 옮겨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또한 이러한 폭풍우로 인해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강한 토네이도 발생 가능성도 각별히 주의해야 할 부분으로 예고됐다.
수요일의 폭풍은 오후에 서쪽에서 시작해 동쪽으로 하룻밤 동안 이동할 전망이다.
폭풍우가 몰아피기 전에도 바람이 불겠는데, 시속 15~30마일의 지속적인 바람과 시속 30~50마일의 돌풍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예보에 따르면, 수요일 오후 저녁에는 시속 40~50마일의 돌풍을 동반한 비와 번개가 발생할 수 있다. 기상청은 “이로 인해 나무가 떨어지고 재산이 손상되고 정전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상캐스터들은 특히 폭풍이 하룻밤 동안 지속될 수 있기 때문에 앨라배마 주민들에게 기상 경보를 받을 수 있는 몇 가지 믿을만한 방법을 준비하라고 촉구했다.
폭풍우가 지난 뒤 목요일은 좀 더 평온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토요일까지 비가 간간히 내릴 수 있다. 비가 내릴 가능성은 약 30% 수준이다.
이번 폭풍우를 지나보내고 나면 주말은 조용하고 조금 시원해질 것이라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3월이 끝나고 4월이 시작되면서 낮최고기온은 70도 선으로 회복될 전망이다. 하늘은 부분적으로 흐리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