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효주(27·롯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60만달러) 둘째 날 7타를 줄이며 공동 10위로 올라섰다.
김효주는 11일(한국시간)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코스(파 72‧657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김효주는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이정은6(26‧대방건설) 등과 함께 공동 10위를 마크했다. 1라운드 공동 34위에서 24계단을 뛰어 올랐다.
김효주에게 이번 대회는 시즌 2번째 대회다. 앞서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했던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26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김효주는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김효주는 첫 홀인 10번홀(파5)부터 버디를 잡아냈다. 이후 15번홀(파4)부터 18번홀(파5)까지는 4홀 연속 버디 행진을 펼쳤다.
후반 라운드에서 잠잠하던 김효주는 7번홀(파5)에서 이글까지 기록, 단숨에 상위권으로 올라갔다.
2라운드는 번개가 치는 등 악천후로 인해 일부 선수가 경기를 마치지 못한 채 중단됐다.
하타오카 나사(일본)는 2라운드 14번홀까지 15언더파를 기록,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하타오카는 통산 6번째 LPGA투어 우승을 노린다.
이 대회에서 통산 3번 우승을 차지했던 양희영(33·우리금융)은 2라운드 경기를 모두 마친 가운데 9언더파 135타로 공동 15위다.
지난주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준우승을 차지한 전인지(28‧KB금융그룹)도 7언더파 137타 공동 28위로 2라운드 일정을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