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싸이월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이 오는 4월2일 오후 4시42분에 출시될 전망이다.
4일 싸이월드 운영사 싸이월드제트는 “20년 넘게 싸이월드의 캐치프레이즈로 사용된 ‘사이좋은 사람들’을 따서 오는 4월2일 오후 4시42분에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싸이월드는 과거 4월2일을 ‘싸이데이’로 부르며 프로모션을 진행해온 바 있다.
싸이월드는 내부적으로 앱 출시일을 확정하고, 싸이월드 입점 준비사에게 해당 일정을 공지했다.
싸이월드제트 측은 “싸이월드 서비스 출시가 지연돼 3200만명의 이용자에게 진정으로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진정성 있는 싸이월드를 준비하고 있다. 이용자에게 콘텐츠로 보답하겠다. 4월2일 앱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싸이월드제트는 당초 지난해 12월17일 새로운 싸이월드 모바일 앱을 출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과거 존재했던 ‘싸이월드’ 모바일 서비스와의 관계 증명 등을 이유로 앱 마켓 심사가 지연되고 있는 상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싸이월드제트는 서비스 재개를 위해 지난 2월16일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새로운 버전의 앱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진다. 싸이월드제트 측은 “지난 2월28일 추가 소명자료를 제출하고 앱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고 부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