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는 24일 오후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러시아가 유엔 헌장을 비롯한 국제법을 위반했다며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
NSC는 이날 오전 긴급 상황점검회의에 이어 오후 1시간30분가량 진행된 상임위에서 국제사회의 동향과 파급영향 등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
참석자들은 먼저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는 반드시 존중되어야 하며 외교를 통해 평화적으로 분쟁을 해결해야 한다는 원칙을 강조하고 러시아의 침공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또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를 비롯해 평화적으로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한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무력 침공을 억제하고 사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경제 제재를 포함한 국제사회 노력에 지지를 보내며 이에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참석자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본격화된 만큼 최우선 과제인 현지의 우리 국민과 기업보호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범정부적인 24시간 비상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유관국과 긴밀히 협의해 금융‧환율‧주식시장과 공급망, 수출 등 우리 경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오전 NSC 긴급 상황점검회의에선 △우리 국민과 기업의 안전 확보대책 재점검 △긴급상황에 대비한 대피·출국 지원 △잔류 교민 대상 안전공지 및 철수 독려 △무역투자·공급망 전담 창구 운영 등을 점검했다.
또 외교부, 국정원 등을 중심으로 현재 긴밀히 진행 중인 미국 등 관련국들과의 정보 공유 및 대응 협의를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최근 북한 동향과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서도 한미일 외교장관회의에 이어 한중 북핵수석대표 유선 협의, 인도-태평양 협력 장관급회의 등 유관국 및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견인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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