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앨라배마주 하원은 출생증명서에 기재된 성별을 근거로 K-12 공립학교 학생이 화장실을 사용하도록 하는 법안(HB322)을 통과시켰다.
이번 법안은 74개 24로 통과됐다.
이 법안의 찬성론자들은 학교 화장실에서 남성에서 소녀에게 일어나는 성폭력이 증가하는 문제이며 또한 이 법률을 만들게 된 이유라고 주장한다.
반면 반대론자들은 이것이 불공정하게 트랜스젠더 청소년을 겨냥하고 있으며, 신체 문제 보다는 강간 문제를 다루는데 더 집중해야 한다고 말한다.
네일 래퍼티(Neil Rafferty,민주·제퍼슨) 주하원의원은 “우리는 예방책을 논의하지도 않았고, 조화에 대해서도, 남성이 여성을 강간하는 것에 대해서도 논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앤드류 소렐(Andrew Sorrell,공화·3선거구) 주하원의원은 “이것은 상식적인 법안”이라며 “나는 사람들의 자신들의 자녀를 보호하고 싶어한다는 것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이 법안은 상원 소위원회에 회부돼 상원에서의 검토가 진행될 예정이다.
WSFA의 에린 데이비스(Erin Davis) 정치전문기자는 “총기휴대법과 같은 다른 법안들과 달리 이 (학생 화장실) 법안은 당론에 따라 추진되는 법안이 아니지만 대체로 공화당 의원들의 후원을 받고 있다”면서 “따라서 상원에서 이 법안을 어떻게 처리할지 지켜볼 일”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