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주는 17일(목) 오후 악천후로 일부 지역이 피해를 입었다. 일부 학교들은 폐교령을 내렸으나, 오늘부터는 다시 수업을 재개한다.
라마(Lamar) 카운티 재난관리청(EMA)은 카운티 내에 경미한 피해가 있다고 밝혔다. 전봇대에 불이 붙었고 전선이 끊겨 일대에 정전이 발생했다.
설리전트(Sulligent)에서는 도로에 잔해가 나뒹굴었는데, 그 잔해의 일부는 창고 지붕이었다.
EMA에 따르면, 아무도 다치지 않았고, 대원들이 여전히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캐롤튼(Carrollton)에 있는 폭풍 대피소에는 약 100명의 사람들이 모였다.

아담스빌(Adamsville) 소방서장은 18륜 차량이 강풍으로 전복됐다고 확인했다.
이 일은 빅 스카이 매립지(Big Sky Landfill)의 플랫 탑 로드(Flat Top Road)에서 일어났다. 부상자가 있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워커(Walker) 카운티의 패리쉬(Parrish)에서는 강한 바람과 비가 내렸다.
앨라배마 대학의 학생들은 혹독한 날씨가 계속되는 동안 안전을 위해 캠퍼스에 있는 폭풍 대피소로 이동했다.

악천후로 인해 노스사이드 고등학교(Northside High School)의 축구 점수판도 파손됐다.

페어필드(Fairfield)의 한 주유소에서는 캐노피가 무너져내리는 등 피해를 입었다.

폭풍 피해로 휴이타운(Hueytown) 지역의 한 주택에 나무 한 그루가 쓰러졌다.

투스칼루사 카운티 EMA는 이날 저녁 트위터에 우박이 내렸다고 보고하고 사진을 공개했다.

오네온타(Oneonta) 일부 지역도 홍수가 발생하고 있다.
기상청은 비는 멈췄고, 이번 주말에는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차가운 기온이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