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시나위의 기타리스트 신대철이 TV토론을 보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서울대를 나온 나머지 3명보다 “훨씬 스마트했다”며 이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신대철은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무지함은 곧 무능함이며 무지한 자가 유능할 리가 없다”라고 지적했다.
무지에 대해 신대철은 “전문 지식이 없는 것”이라고 정의한 뒤 “천재 예술가가 의학에 대해 아는 것이 없거나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건축에 대해 전혀 모르거나 할 때 ‘그 분야에 무지하다’고 말하기는 하지만, 그 누구도 이를 문제 삼지 않는다”라고 했다.
하지만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사람이 무지한 것은 죄악으로 대통령이 무지하면 ‘비서실’ 위에 ‘최순실’이 생긴다”면서 “대통령은 경제, 외교, 안보, 복지, 미래비전 등에 전문 지식을 가져야 하는데 지금부터 배워서 하겠다고 하는 사람도 있는 것 같은데 곤란하다”라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비꼬았다.
신대철은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자는 임기 내가 아니라 10년, 20년 그 후를 바라봐야 한다”라며 그래서 그런 자격을 갖춘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라고 강조했다.
신대철은 “이 후보를 지지하기로 한 가장 큰 이유는 내가 민주당빠라서가 아니라 예상보다 훨씬 스마트해서다”라며 “이 후보는 국정전반에 관해 모르는 것이 없는 사람 같다”라고 극찬했다.
또 “4자토론을 보니 이재명 이외 3인은 모두 서울대 출신이었다”며 “서울대 출신이라도 30년간 정체된 지식이라면 무지한 건 매한가지”라는 말로 서울대 법대 출신 윤 후보, 서울대 의대 출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서울대 사회교육학과 출신 심상정 정의당 후보 모두 ‘무지하다’며 비틀었다.
이어 “정권교체를 열망한다는 분들에게 ‘후보를 잘못 뽑았다’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며 윤석열 후보를 출전시킨 보수 지지자들을 걱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