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체육회는 2022 베이징 올림픽 기간 동안 대한민국 선수단을 위한 급식지원센터를 현지에서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체육회는 베이징선수촌에서 15분 가량 떨어진 크라운 플라자 베이징 선 팰린스 호텔과 주방 임차 계약을 맺고 다음달 4일부터 17일까지 14일 간 급식지원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의 영양사 및 조리사, 행정인력 등 총 14명을 파견해 대한민국 선수단에 직접 조리한 한식 도시락을 제공한다.
지난 도쿄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문 급식 없이 갓 조리한 한식 도시락을 전달할 계획이다. 다만 현지 방역 정책 및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베이징선수촌 입촌 종목에 한해 현지 급식지원센터를 운영한다.
거리가 있는 옌칭 및 장자커우 선수촌 입촌 종목의 경우, 현지에서 먹을 수 있도록 출국 전인 24일 대한체육회 공식 후원사(CJ 제일제당, BBQ)로부터 기증받은 밥, 국, 죽 등 간편 식품 24종 1만758개를 동계올림픽 종목단체로 전달했다.
대한체육회는 2008 베이징 하계올림픽부터 현지에서 급식지원센터를 운영해 선수단의 컨디션 유지와 사기 증진에 기여해 왔다. 이번에도 급식 지원을 통해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