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 인공지능(AI) 계열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물류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화주(화물업체)와 이용자를 연결하는 플랫폼 ‘카카오 i LaaS(Logistics as a Service)’ 홈페이지를 열고 비공개 베타테스트(CBT)에 돌입했다.
카카오 i Laas는 물류 비즈니스 효율성 키우기 위한 플랫폼으로 △창고매칭 △물류 관리 △창고 관리 등을 지원한다.
창고매칭의 경우, 창고(센터) 보유자가 유휴 공간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돕는다. 판매자는 창고 보유자가 등록한 공간을 필요한 만큼 빌려 물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
물류 관리 시스템은 판매자의 주문·배송과정(주문, 취소, 반품, 교환 등)과 출고상황, 재고관리 등을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판매자가 쇼핑몰별로 판매를 확인하고, 물류 진행 상황은 별도로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했다.
카카오 i LaaS 홈페이지에 따르면 해당 물류 관리 시스템은 카카오 메신저 ‘카카오톡’과 연계된다. 판매자는 알림톡으로 주문 상황과 물류 진행상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카카오 i LaaS는 화주와 고객을 연결해주는 플랫폼으로 각 기업 특성에 맞는 물류 플랫폼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며 “지난달 카카오 i LaaS 홈페이지를 열었고 현재 비공개 베타 테스트 중이다. 정식 서비스 출시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9년 12월 공식 출범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사내 독립 기업(CIC)으로 조직 개편됐던 AI Lab이 분사한 회사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AI, 검색 등 카카오가 오랜 시간 축적해온 기술력과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간(B2B)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