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의 정승원이 지난 11월 큰 이슈가 됐던 ‘동성로 노마스크 헌팅’ 논란이 사실과 다르다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당시 정승원은 대구 동성로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위반한 사실이 사진을 통해 알려져 징계를 받았던 바 있다.
정승원 측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수오재의 박경란 변호사는 4일 “해당 사건이 촬영될 당시의 상황은 인터넷에 유포된 내용과 크게 다르며, 정승원은 해당 사실을 성실히 소명해 대구 징계 절차에 임하였으나 소명 사실이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은 채 징계가 확정됐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아울러 박경란 변호사는 “당시 귀가 도중 정승원 및 선수들은 평소 자주 방문하던 대구 동성로 인근 분식집(상호: 납작만두)에서 닭꼬치와 어묵 등을 먹었다. 이 과정에서 정승원 및 선수들은 음식을 섭취하기 위해 착용 중이던 마스크를 잠시 벗게 됐고 정승원 및 선수들을 알아본 커플이 있어 이 과정에서 이들과 잠시 대화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사진은 정승원 및 선수들이 분식집에서 꼬치를 먹을 당시 잠시 마스크를 내리거나 벗은 상태에 있을 때 매우 악의적인 의도로 찍힌 사진들이며, 정승원 선수는 음식섭취의 목적 이외의 이유로 마스크를 벗거나 이성을 헌팅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정승원 측은 이를 해명하기 위한 증거도 제시했다. 박경란 변호사는 “해당 분식집 사장은 당시 선수들이 방문한 이유, 구매 및 섭취한 음식, 결제 내역 등을 모두 증빙 및 증언할 수 있는고 정승원 역시 결제 내역 영수증을 소지하고 있다. 영수증에 기재된 시각과 사진이 촬영된 시각이 일치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경란 변호사는 “시즌 중 선수의 입장 발표가 구단이나 다른 선수들에게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을 우려, 침묵을 지킬 수밖에 없었다”며 “지금이라도 법적 대응 조치를 통해 사실관계를 바로잡아 정승원 선수에 대한 부당한 오해와 억측을 적극적으로 바로 잡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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