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무대에서 뛰고 있는 ‘배구 여제’ 김연경(상하이 유베스트)이 현지에서 겪고 있는 고충을 고백했다.
김연경은 지난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식빵언니’에 “김연경의 기운을 받아가세요”라는 동영상을 업로드했다. 동영상에서 김연경은 외부로 나갈 수 없는 어려움과 그런 어려움을 한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상황에 대한 답답함을 표현했다.
김연경은 “현재 나는 ‘버블’ 안에 갇혀 있다. 호텔 등 정해진 곳에서만 활동해야 하고 체육관만 갈 수 있다. 체육관도 바로 옆에 있어서 (다른 곳에 들르지 못하고) 걸어간다”고 설명했다.
최근 김연경은 자신의 SNS에 치킨, 햄버거, 삼겹살 등 한국 음식들을 나열해 올리며 한국 음식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했던 바 있다.
이에 대해 김연경은 “많은 분들이 댓글로 중국에 있는 한식당을 가라고 하더라. 하지만 나는 버블 밖으로 나갈 수가 없고, 호텔 내에는 조리 도구가 없어서 (먹고 싶은 한국 음식들을) 해 먹을 수도 없다”고 쓸쓸히 답했다.
이어 “나의 이런 상황을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모르고 계신다. 기사에도 그런 내용은 나오지 않는 것 같더라”고 말했다.
또한 김연경은 “2021년에는 아무래도 2020 도쿄 올림픽이 기억에 남는다. 인생을 살면서 올림픽과 올림픽을 준비한 과정을 잊기란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2022년에는 건강했으면 좋겠다”며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맞이하는 소감을 밝혔다.
국가대표팀 은퇴에 대해서는 “아직 실감은 나지 않는다. 대표팀이 경기할 때 (직접 뛰지 않고) TV로 지켜본다면 그때 실감이 날 것 같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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