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도쿄 올림픽 4강 신화에 힘입은 여자배구가 2021-22시즌에도 꾸준히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여자부는 전반기에 시청률 1.15%를 달성하며 세 시즌 연속 평균 1%의 시청률을 돌파했다.
30일 한국배구연맹(KOVO)에 따르면 지난 28일 반환점을 돈 V리그 전반기 시청률은 전체적으로 소폭 하락했다.
전반기 동안 남녀부 각각 63경기씩 총 126경기가 진행됐는데, 전반기 평균 시청률은 전년보다 0.01% 하락한 0.95%를 기록했다.
여자부는 시청률 1.15%를 달성하며 세 시즌 연속 평균 1%의 시청률을 돌파했으며 남자부는 지난 시즌 0.81%에서 0.71%로 소폭 내려갔다.
여자부 최고 시청률 경기는 12월11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현대건설과 GS칼텍스의 경기로, 이날 시청률은 1.93%을 기록했다.

여자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5경기 중 GS칼텍스의 경기가 3게임 포함돼 지난 시즌 통합우승팀에 대한 팬들의 기대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전반기 남자부 최고 시청률을 달성한 경기는 12월19일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KB손해보험-대한항공전으로 1.3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남자부 최고 시청률 5걸 중에는 삼성화재가 3경기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한편, V리그는 2021-22시즌부터 주심 요청에 의한 셀프비디오 판독이 새롭게 도입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KOVO는 8월 의정부 KOVO컵에서 시범 적용 후 셀프비디오 판독을 V리그에 정식으로 도입했다. 전반기 동안 총 172회(1R 47회, 2R 70회, 3R 55회)가 실시돼 경기당 평균 1.37회, 세트당 평균 0.36회의 판독 횟수를 기록했다.
전반기 비디오 판독 상황에서 심판의 정심률은 지난 시즌 대비 7.5% 증가한 평균 64.6%를 기록, 이전보다 정확한 판정이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