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 마린보이’ 황선우(서울체고)가 쇼트코스(25m) 남자 자유형 100m 한국 기록을 새로 썼다.
황선우는 21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15회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6초34를 기록했다.
이로써 황선우는 지난 10월 월드컵 대회에서 자신이 세웠던 쇼트코스 한국 신기록(46초46)을 2개월 만에 갈아치웠다.
황선우는 이번 대회에서 이미 여러 차례 한국 기록을 작성했다. 그는 개인혼영 100m와 자유형 50m, 계영 200m 등에서 한국 신기록을 경신했다.
전날 펼쳐진 준결승에서 전체 5위로 결승에 진출한 황선우는 2번 레인에 자리잡았다. 황선우는 0.59초의 반응 속도로 8명 가운데 가장 빨랐다.
이후 초반 50m를 22초33에 통과한 뒤 남은 50m에서 속도를 높였지만 선두권과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6번째로 터치 패드를 찍었다.
이번 대회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황선우는 박태환(2016년 자유형 200m·400m·1500m 금메달)에 5년 만에 쇼트코스 다관왕에 도전했지만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