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17년부터 KT 위즈에서 활약했던 멜 로하스 주니어(한신 타이거즈)가 친정팀 우승을 축하했다.
로하스는 19일 자신의 SNS에 KT의 통합우승 기념 사진을 올린 뒤 한글로 “모두 축하해! 여러분은 올해 너무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고, 저는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여러분은 우승반지를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라고 축하메시지를 적었다.
KT는 전날 두산 베어스와의 KBO리그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8-4로 꺾고, 4전 전승으로 정상에 올랐다.
2013년 프로야구 제 10구단으로 창단 후 2015년부터 1군 무대에 참가한 KT는 7번째 시즌 만에 감격적인 첫 통합우승을 이뤄냈다. 지난해 1군 승격 8년 만에 통합우승을 차지했던 ‘9구단’ NC 다이노스보다 빠른 기록이다.
로하스는 지난 2017년 6월 시즌 도중 KT의 유니폼을 입은 뒤 2020년까지 통산 타율 0.321, 132홈런 409타점을 기록, 주축 타자로 활약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타율 0.349, 47홈런, 135타점, 116득점을 기록해 홈런, 타점, 득점, 장타율(0.680) 등 타격 4개 부문에서 1위에 오르며 KT를 정규리그 2위로 견인했다. 이런 활약을 인정받아 2020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시즌이 종료된 뒤에는 일본프로야구의 한신으로 이적, 일본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