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의 모든 공화당 의원들은 지난주 228대 206의 표차로 하원을 통과시킨 민주당의 1조2000억 달러 규모의 기반시설 법안에 반대했다.
연방 상원에서 ‘초당적’ 합의로 통과됐던 이 법안은 이번 주 초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하면서 입법이 됐다.
타미 터버빌(Tommy Tuberville,공화·앨라배마) 연방상원의원에 따르면, 앨라배마는 주 도로와 교량에 대해 5년 동안 52억 달러를 받게 될 예정이다. 그러나 앨라배마주와 다른 주들은 경직된 사회기반시설에 더 많은 자금을 투입함으로써 혜택을 받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막대한 지출이 “진짜 인프라”를 위한 것은 10%에만 해당된다고 주장했다. 더 나아가 “인프라 법안에 근접하지도 않았다”고 비난했다.
터버빌 의원은 옐로해머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의 진정한 의도는 사회기반시설 보다는 기후변화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행정부의 최우선 과제는 기후 변화”라며 “그들은 그것이 이 나라에서 우리의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터버빌은 “그것은 우리의 가장 큰 문제가 아니다. 우리의 가장 큰 문제는 이 나라의 납세자들이 이곳 워싱턴DC로 보내는 돈으로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우리는 돈을 좌우로 낭비한다.”라고 말했다.
터버빌 상원의원은 최근 스코트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린 유엔 기후변화정상회의에 민주당 지도부가 참석한 것에 주목했다.
“그들은 모두 큰 제트기들을 타고 날아왔고 기후 변화에 대해 소리치고 있습니다. 이 나라 사람들을 돕자고 말이죠. 이것은 내가 본 가장 큰 위선 중 하나입니다.”라고 터버빌은 선언했다. 그는 “다시 말하지만, 우리가 그것을 할 것이라면, 제대로 하자 – 그것이 제 좌우명입니다. 다시 한번, 저는 우리가 얻은 것에 대해 자랑스럽지만, 그것은 충분하지 않고 그들은 마치 빵 조각 이후 최고의 것처럼 행동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터버빌은 미국의 사회기반시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고, 민주당이 이 문제에 대해 시기상조의 승리 세러모니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터버빌 상원의원은 “그리고 이것이 앞으로 할 일은 그들이 ‘좋아, 우리는 이 사회기반시설로 전국의 모든 사람들을 조금이나마 달래줬으니, 다른 어떤 것도 할 필요가 없어’라고 생각할 것이다”라며 “그렇다, 우리는 더 해야만 한다. 이것은 인프라 측면에서 이 나라의 사람들을 돌보기에 충분하지 않다”라고 결론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