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7893억원, 영업이익 2595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0%, 영업이익은 80% 증가한 수치다.
두산은 자체사업과 두산밥캣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두산중공업의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며 실적 상승세를 이끌었다.
부채비율도 각 계열사의 실적 개선 등을 통해 전년 말의 290.7%에서 52.3%p 감소한 238.4%를 기록했다.
두산의 올해 3분기까지 연결기준 누계 실적은 매출 10조5996억원, 영업이익 8320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도 60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두산은 자체사업 실적을 가늠할 수 있는 자체사업연결기준으로 3분기 매출 3345억원, 영업이익 272억원을 기록했다.
전자BG의 반도체 및 초고속 통신장비용 소재 등 고부가 제품 매출 성장과 DDI(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의 실적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매출이 증가했다. 4분기에도 전자BG의 실적 호조가 지속돼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4607억원, 영업이익 2431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1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국내외 대형 EPC(설계·조달·공사) 프로젝트 공정 초과 달성과 원가개선 및 재무개선 활동 등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모두 개선됐다. 3분기 누계 수주(관리기준)는 전년 동기대비 약 45% 증가한 3조7195억원이다.
두산밥캣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5463억원, 영업이익 1296억원을 달성했다. 북미지역에서 경기 회복과 GME(농경 및 조경장비) 제품군 판매 호조로 전년대비 매출이 23.1% 성장했다. EMEA(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에서도 전년 동기대비 17% 성장을 보이는 등 3분기 전 지역에서 고른 성장을 보였다.
두산퓨얼셀은 3분기 매출액 1226억원, 영업이익 76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수주 목표는 작년 대비 31% 증가한 142MW이며 연내 프로젝트 추가 수주를 통해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