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의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즈가 올해부터는 TV 생중계를 통해 진행된다.
선수협은 12일 “내달 1일 서울 메이필드 호텔에서 ‘2021 마구마구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즈’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개최 이래 처음으로 TV 생중계를 통해 팬들에게 실시간 공개된다. 또한 수비율 성적과 선수 투표를 합산해 수상자를 결정하고 퓨처스리그 수상 규모를 대폭 확대하는 등 기존과는 변화된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즈는 지난 2013년부터 이어져오는 선수협 시상식으로서, 프로야구선수들이 직접 투표하여 수상자를 선정한다. 동료가 직접 최고의 선수를 뽑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선수들의 현장 투표로 수상자를 선정했던 과거와 달리,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사전 온라인 투표로 진행됐다. 한국시리즈 종료 후 후보자 공개와 온라인투표가 실시된다.
양의지 선수협 회장은 “동기부여를 위해 퓨처스리그 선수들의 수상기회를 확대했다”며 “다채로운 변화를 통해 선수협만의 특색 있는 시상식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