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부겸 국무총리는 10일 오전 8시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회의(중대본) 회의를 주재한다. 11월부터 시행된 ‘단계적 일상회복’ 후 첫 회의다.
김 총리는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후 2000명대로 다시 늘고 있는 확진자 수 동향 등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기본적인 방역수칙 준수와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포함한 백신 접종을 독려하는 메시지를 낼 전망이다.
또한 일부에서 반발이 나오고 있는 일명 ‘백신 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서) 도입에 대해 차별이나 배제 목적이 아니라 공동체 보호 차원이라고 거듭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김 총리는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맞춰 이달부터 중대본 회의를 매주 화·금요일 주 2회 주재에서 매주 금요일인 주 1회로 진행하기로 했다. 일상회복지원위원회가 지속 운영되고 있기도 하고, 중대본 주재 횟수를 줄이는 대신 현장점검 확대로 지자체별 자율적 일상회복을 진행한다는 것이 총리실 측 설명이다.
이에 따라 김 총리는 지난 5일 오전 일상회복 후 첫 중대본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었지만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오전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같은 날 오후 음성 판정을 받은 후에야 김 총리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 등 일정을 소화했다.
한편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포스코센터에서 ‘청년희망ON 프로젝트’ 다섯 번째 파트너십 체결을 위해 최정우 포스코 회장과 회동한다.
청년희망ON 프로젝트는 총리실 주도로 정부와 국내 대기업이 협의해 일자리와 국내 유망사업과 관련된 실무교육 등을 청년들에게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9월부터 지금까지 KT를 시작으로 삼성전자와 LG그룹, SK그룹 등 4개 기업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