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은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철강·알루미늄 관세 논란을 해소하며 중국 철강의 시장 접근을 제한하겠다고 한 것과 관련 “근거 없는 비난”이라고 반박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EU의 사실이 아닌 비난에 대해 얼마 전 세계무역기구(WTO)가 중국의 경제·무역을 정책을 심의 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며 “심의에서 대부분 국가는 중국의 성실한 WTO 가입 약속 이행과 다자무역규칙 준수에 대해 충분히 긍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31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EU 집행위원장과 회담을 통해 철강, 알루미늄 관세 분쟁을 끝내기로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합의로 중국과 같은 국가의 더러운 철강의 시장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고 다른 국가들의 철강 덤핑 관행에 대항할 것이라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런 발언은 철강·알루미늄 생산 세계 1위인 중국의 물량 공세와 공급과잉에 맞서겠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