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광복절 광화문 불법 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기소된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의 첫 재판이 오는 25일 열린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종건 판사는 오는 25일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민 전 의원과 성창경 전 KBS공영노조위원장의 첫 번째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민 전 의원 등은 4·16부정선거국민투쟁본부(국투본)와 지난해 8월15일 서울 을지로와 종로구 일대에서 대규모 인파가 몰린 집회를 주최했다. 당시 집회에 몰린 인파는 수천명 규모로 이들은 을지로에서 집회 허가구역이 아닌 종로 일대를 향해 행진했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측은 민 전 의원 등을 감염병예방법,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고발했다.
검찰은 지난 8월 민 전 의원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성 전 위원장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