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도쿄올림픽 2관왕 김제덕(경북일고)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이은경(순천시청)이 2022년도 양궁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1위로 통과했다.
김제덕은 29일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끝난 1차 선발전에서 합계 250점을 기록, 리커브 남자부 1위에 올랐다.1차 선발전에서는 남녀 32명씩을 선발한다.
도쿄올림픽과 2021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김제덕과 함께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김우진(청주시청)과 오진혁(현대제철)은 2위(247점), 7위( 217점)로 1차 관문을 넘었다.
도쿄올림픽 남자 대표팀과 달리 여자 대표팀은 주춤했다. 올림픽 금메달만큼이나 어렵다는 국가대표 선발전의 긴장감을 실감할 수 있었다.
3인방 중 ‘맏언니’ 강채영(현대모비스)이 242점으로 3위에 올랐지만 장민희(인천대)와 안산(광주여대)은 11위(187점), 14위(178점)로 중위권에서 힘겨운 경기를 펼쳤다.
이은경은 253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2016 리우 올림픽 2관왕 장혜진(LH)은 7위(205점), 2012 런던올림픽과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기보배(광주시청)는 15위(177점)에 이름을 올렸다.
각 32명의 선발 명단에는 김제덕을 비롯해 오예진(울산스포츠과학고), 한솔(홍성여고), 임시현(서울체고), 조수빈(예천여고), 김나리(여강고) 등 총 6명의 고교 궁사도 포함됐다.
한편, 컴파운드 선발전에서는 김윤희(현대모비스), 오유현(전북도청), 송윤수(현대모비스), 소채원(현대모비스), 김종호(현대제철), 양재원(울산남구청), 최용희(현대제철), 김태윤(서울시양궁협회) 등 총 8명이 선발됐다.
리커브 남녀 상위 8명과 컴파운드 남녀 4명은 12월부터 진행되는 동계 훈련에 들어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