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파죽의 13연승을 질주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8-5로 이겼다.
전날(24일) 경기에 불펜 투수로 나와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김광현은 출전하지 않았다.
시즌 13연승을 기록한 세인트루이스는 1935년 기록한 팀 역대 최단 연승(14연승)까지 단 1승 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날 더블헤더 2차전까지 잡으면 대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세인트루이스는 3회 폴 골드슈미트의 선제 투런 홈런으로 앞서갔다.
5회에는 호세 론돈과 타일러 오닐의 투런포로 6-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6회에도 토미 에드먼과 골드슈미트의 적시타가 터지며 8-0으로 달아났다.
컵스가 이어진 공격에서 5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격차가 컸다.
세인트루이스(84승 69패)는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2위를 지키며 가을 야구 가능성을 한층 더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