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에서 9.11 테러 공격 20주년을 기념하는 추모 물결이 주말 내내 이어졌다.
12일앨닷컴 (AL.com) 등 앨라배마 언론들에 의하면, 몽고메리 소방구조대는 지난 11일 경적을 20번 울리며 희생자들의 넋을위로하는 추모식을 가졌다.
소방국 관계자는 9.11테러 20주기 공식 추모식에서 “앨라배마는 그들이 20년 전 그날 저지른 일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며, “앨라배마 공공안전 요원들은 시민이 직면할 수 있는 위험으로부터 시민의 안전과 보호를 위해 희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5번의 벨이 다시 울렸는데 이 벨소리는 뉴욕 구조현장에 지원갔다가 목숨을잃은 순직 소방관 15명을 위로하고기억하기위한 것이었다.
미포드 조단 몽고메리 소방구조대장은 “이것은 대민봉사의 진정한 의미를담고있는 것”이라며, “구조대는 사건현장에 도착해 직감적으로 위험하다는걸알고 다시는 집으로 돌아오지 못할 수있다는걸 알지만, 시민을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칠 각오가 되어 있다”고 다짐했다.
이날 추모식에는 두 대의 고가 사다리 소방차 사이에 성조기를 게양했고 구조대원들이 9.11 추모비 앞에서 순직한 동료들의 이름을 호명했다. 또한, 숨진 소방관들의 소방헬멧이 참석한 시민들에게 공개됐다.
스티븐 리드 몽고메리 시장은 “그들은 용기의 본질이 무엇인지 몸소 보여줬다,”라며, “9.11 추모일은 정치적 해석을떠나 하나가 되어 성찰의 시간이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