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오윙스 밀스의 케이브스 밸리 골프클럽(파72·754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맞바꿔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욘 람(스페인), 샘 번스(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8언더파 64타를 쳐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선두와는 3타 차다.
더스틴 존슨, 토니 피나우(이상 미국) 등과 공동 7위에 랭크된 임성재는 3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BMW 챔피언십을 마친 뒤 페덱스컵 랭킹 상위 30명은 플레이오프 3차전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할 수 있다. 현재 페덱스컵 랭킹 25위인 임성재는 투어 챔피언십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임성재는 신인이었던 2019년과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 출전을 노리고 있다.
초반 기세가 좋았다. 임성재는 3~4번홀 연속 버디에 이어 5번홀(파4)에서 티샷을 홀 2m 옆에 붙이며 이글을 잡아냈다.
8번홀(파4) 보기를 9번홀(파4) 버디로 만회한 임성재는 후반에 버디 1개를 추가하며 선두 경쟁 가능성을 이어갔다.
투어 챔피언십 출전을 노리는 이경훈(30·CJ대한통운)은 버디 4개, 보기 1개를 쳐 3언더파 69타로 공동 29위에 위치했다.
현재 페덱스컵 랭킹 37위인 이경훈은 이번 대회서 상위권에 올라야 투어 챔피언십에 나설 수 있다.
반면 김시우(26·CJ대한통운)는 이날 2오버파 74타(68위)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