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선관위 인선안을 의결했다. 앞서 선관위원장에는 정홍원 전 국무총리가 임명됐다.
부위원장은 한기호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맡는다.
선관위원으로는 △성일종(당 전략기획부총장) △김석기(당 조직부총장) △김은혜(당 홍보본부장) 의원이 임명됐다.
또한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 △정양석 서울 강북구갑 당협위원장 △김재섭 서울 도봉구갑 당협위원장 △윤기찬 당 법률자문위원회 부위원장 △김경안 전 전북 익산시갑 당협위원장 △문상부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박영준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 △김기영 명지대 경영학과 교수 등도 포함됐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오후 선관위원 임명장 수여식 후 1차 선관위 회의를 개최한다. 당 선관위는 오는 11월 당 대선후보 선출까지 당내 경선을 관리·운영하게 된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오늘은 우리 당의 경선 선관위가 출범하는 날”이라며 “지금까지의 갈등을 딛고 공정하고 흥행할 수 있는 대선 경선이 진행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공정하고 권위 있는 정홍원 전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모신 것에 이어 매우 공정하고 기획력이 있는 분들을 위원으로 선임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아무쪼록 이번 경선의 두 가지 키워드는 공정과 더불어 흥행”이라며 “이 점을 정 전 총리께서도 분명히 전달해주셨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