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연방노동부는 실업률이 4.8%로 떨어지고, 9월에 비농업 근로자가 19만4천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Refinitiv가 조사한 경제학자들은 50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늘어나고 실업률이 5.1%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었다고 폭스뉴스는 전했다.
8월의 일자리 증가율은 23만5천개에서 36만6천개로 수정됐다.
BreitBart는 이같은 기대밖의 충격적인 실적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세금 및 지출 경제 정책에 대한 위기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BreitBart는 “인플레이션은 소비자와 투자자 모두 미래에 대해 걱정하게 만든다”며 “대규모 세금 인상을 위한 민주당원들의 게획은 스트레스를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Glassdoor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대니얼 자오(Daniel Zhao)는 폭스비즈니스에 “노동 시장의 회복은 이번 달에 계속해서 브레이크를 밟고 있지만 완전히 멈추지는 않았다”며 “부드러운 9월 보고서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백미러를 보기 시작하고 있고, 델타 파동의 파장이 우리 뒤에 있기 때문에, 앞으로 몇 달 동안 낙관할 수 있는 사례가 여전히 있다”고 말했다.
9월 보고서는 9월 5일 주당 300달러의 실업수당 보조금이 만료된 이후 처음이었다. 경제학자들은 여전히 가구당 연간 최대 3600달러를 지급하는 아동세액공제의 영향이 있다고 보고 있다. 또한 점점 더 많은 회사들이 시행하고 있는 백신 의무화 조치도 앞으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현저한 일자리 증가는 여가 및 접대(+74,000)와 예술, 오락 및 유흥 부문(+43,000)이 주도했다. 1월부터 7월까지 월평균 19만7천명 증가했던 외식업과 술집 고용은 2개월 연속 거의 변화가 없었다. 전문 및 비즈니스 서비스(+60,000), 소매업(+56,000), 운송 및 웨어하우징(+47,000)도 상당한 증가를 보였다.
지방정부교육(-14만4000명)과 주정부교육(-17만7000명) 모두 지난달 일자리를 잃었다. 학교로의 복귀는 교육분야의 일자리를 늘리기로 돼있었다. 예상밖의 일자리 감소 역시 지나친 백신 및 마스크착용 의무화의 부작용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재입사자 수는 230만명으로 19만8천명 감소했다. 노동력 참여율은 61.6%로 거의 변화가 없었고 2020년 2월 수준을 1.7%포인트 밑돌았다. 이 비율은 2020년 6월 이후 61.4%에서 61.7%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시간당 평균 수입은 9월에 0.6% 증가했고 해마다 4.6% 증가했다. 경제학자들은 매달 0.4퍼센트씩 상승하고 매년 4.6퍼센트씩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Principal Global Investors의 수석 전략가 시마 샤(Seema Shah)는 폭스뉴스에 “거의 마무리된 거래처럼 보인 이후에, 오늘의 일자리 숫자는 혼란에 빠져드는 것에 대한 기대를 던져왔다”면서 “예상보다 뜨거운 시간당 임금 상승은 연준에 ‘진짜 난제’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백신 의무화 준수를 거부해 해고되는 직원의 수는 적지만, 의무화로 인해 더 많은 근로자들이 직장에 다시 진입하지 못할 수 있다고 BreitBart는 지적했다.
백신 의무화, 부스터 접종, 마스크 의무화 및 기타 규칙에 대한 규제 혼란은 국가의 미래에 대한 신뢰 감소를 보여주는 여론 조사에 반영되는 전반적인 경제적 불확실성에 기여할 수 있다.
BreitBart는 “바이든의 팀은 1조 2천억 달러의 인프라 법안과 3조 5천억 달러의 “더 나은 재건” 계획과 같은 더 많은 지출을 주장할 것”이라며 “그러나 9월 실직은 미국인들이 더 이상 바이든이 번영을 향해 갈 것을 믿지 않는다는 신호”라고 보도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11월 2~3일 이틀간 회의를 개최한다. 그 시점에 중앙은행은 매달 1200억 달러의 자산 매입을 축소하는 이른바 테이퍼링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리 인상은 내년 말경에 가능할 것으로 언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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