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 부동산중개인협회(AAR)에 따르면, 지난달 앨라배마주의 주택 매물 수는 증가하고 집값은 하락했다.
협회가 발행하는 월간 앨라배마 경제 및 부동산 보고서에 따르면, 9월 리스팅 수는 총 1만3603건으로 1년 전 1만1943건에 비해 13.9% 증가했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증가세다.
9월은 또한 활성 매물 수가 6개월 연속으로 증가한 달이었다. 협회는 이러한 추세가 이번 달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AAR 회장 라제인 존슨(RaJane Johnson)은 “앨라배마의 활성 매물 증가는 예비 주택 구매자에게 좋은 소식”이라며 “더 많은 리스팅은 앨라배마에서 평생 살 집을 찾고자 하는 개인과 가족에게 더 많은 기회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연이어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앨라배마 주택 시장은 모기지 금리 상승의 영향을 받고 있다. 모기지 금리 상승은 주택 판매가 줄어들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
지난달 앨라배마의 중간값과 평균 판매 가격은 몇 달 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9월 거래된 주택의 평균 매매가는 23만1898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5.1%나 떨어진 수치다.
“모기지 금리의 지속적인 인상은 필연적으로 주택 가격과 전체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라고 부동산 중개인 제레미 워커(Jeremy Walker) CEO는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