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복수라도 할 듯한 여름이 돌아왔다. 오늘 오후 기온이 정상 이상으로 치솟으면서 8월의 첫날부터 이상 고온이 계속될 전망이라고 기상청이 밝혔다.
대부분의 지역은 매일 90도 중반까지 더워질 전망이다. 압도적인 습도 때문에 체감온도는 매일 오후 103~108도에 이르겠다.
비가 올 가능성은 매우 드물어 보인다. 자연 속에서 물놀이를 하거나 뛰어다닐 수 있는 곳 역시 매우 고립돼 있다고 WSFA 12 뉴스는 전했다.
이같은 기후는 적어도 주말과 다음 주 초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몇몇 운 좋은 곳에는 비가 잠깐 내리겠지만, 비올 확률은 20~30% 정도다.
8월 첫날은 더운 날씨와 습도가 높겠다. 국지적인 소나기가 예상되지만 일부 지역에 한정될 것이고, 그나마 소나기를 놓친 곳은 쉽게 90도 중반까지 기온이 치솟겠다. 여기에 약간의 습도가 더해지면서 오후에는 체감온도가 105~108도로 올라간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금요일과 이번 주말에도 비슷한 패턴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며 오후 기온은 90도 중반이 되겠고, 체감온도는 매일 오후 105도 이상으로 치솟을 전망이다. 소나기와 폭풍은 이런 오후에 무척이나 기다려지는 것이겠지만 확률이 10~30% 밖에 되지 않는다고 기상청은 덧붙였다.
앨라배마 중부와 남부의 많은 학교들이 이같은 무더위 속에서 새 학기를 시작하게 된다. 대부분의 학교들이 개학하는 다음주에도 기온은 90도 중반, 체감온도는 100도대에 머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