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가 54년 만에 다시 달을 향해 날아올랐다.
NASA에 따르면 유인 우주선 아르테미스 2호는 2일 오전(한국시간)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우주비행사 4명을 태우고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발사 직전 통신 시스템 문제로 일정이 약 11분 지연됐지만, 엔지니어들이 문제를 해결하면서 정상적으로 이륙이 이뤄졌다.
이번 임무는 달 착륙이 아닌 ‘달 궤도 비행’이다. 우주선은 달 뒷면을 지나 다시 지구로 귀환하며 약 10일간 비행을 이어간다.
비행 과정에서는 심우주 통신, 생명 유지 장치, 궤도 제어 시스템 등 향후 유인 달 착륙에 필요한 핵심 기술이 집중 점검된다.
아르테미스 2호는 발사 후 약 160km 상공에서 시스템 점검을 진행한 뒤, 궤도 수정 분사를 통해 달로 향한다.
비행 5일 차에는 달 중력권에 진입하고, 6일 차에는 달 뒷면을 선회하며 최대 6400~9600km 거리까지 접근한다.
이 구간에서는 통신이 최대 50분간 끊기지만, 우주비행사들은 달 뒷면 촬영과 관측 임무를 수행한다.
이후 귀환 단계에 들어가며, 10일 차에는 약 3000도의 고온을 견디며 지구 대기권에 재진입한 뒤 태평양에 착수하게 된다.
이번 임무에는 한국이 개발한 소형 위성 ‘K-라드큐브’도 함께 탑재됐다. 해당 위성은 지구 주변 방사선 환경을 측정해 향후 유인 우주 탐사의 안전 확보에 활용될 예정이다.
NASA는 이번 비행을 기반으로 2028년 달 남극 착륙과 장기적으로는 달 기지 건설까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