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세의 법집행관이 가정폭력 전화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총격을 받고 사망해 지역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AL닷컴은 매디슨 ‘스킵’ 니콜슨(Madison ‘Skip’ Nicholson) 보안관의 사망 소식을 전하면서 그의 세 자녀 중 장남인 케빈 니콜슨(Kevin Nicholson)이 “그는 전설이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윌콕스 카운티 보안관인 어니스트 에반스(Earnest Evans)는 “그는 내가 아는 가장 위대한 사람 중 한 명이었다”고 말했다.
에반스와 니콜슨은 1990년대 전화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함께 총상을 입었다. 에반스는 “그와 나는 오랫동안 함께해왔다”고 말했다.
마이클 잭슨 지방검사는 니콜슨의 목숨을 앗아간 총격이 1일(수) 오후 5시 직전, 캠든(Camden)에서 10마일 떨어진 옐로우 블러프(Yellow Bluff) 마을에서 발생했다고 말했다.
니콜슨은 전직 부보안관으로 현재는 프로세스 서버(process server)로 일하고 있었다.
당국은 니콜슨과 트렌턴 걸리(Trenton Gulley) 윌콕스 카운티 부보안관이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그들의 거주지에 출동했는데,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총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 총격전은 니콜슨과 용의자 빌리 비젤(Billy Bizzell,52)의 주검을 남겼다. 걸리 부보안관도 팔에 총상을 입고 토마스빌 병원으로 이송됐다가 지금은 퇴원해 자택에서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니콜슨은 가슴과 목에 여러 발의 총상을 입고 펜사콜라에 있는 병원으로 공수됐으나 이후 병원에서 사망했다.
스티브 마샬(Steve Marshall) 앨라배마주 법무장관은 “직무 수행 중 목숨을 잃은 매디슨 니콜슨 전 부통령의 죽음을 애도하고 가족과 친구들의 위로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마샬 장관은 “우리는 이 비극에 무관심하게 반응해서는 안 된다”며 “니콜슨을 진정으로 존경하기 위해서는 국가로서 우리는 우리의 법을 존중하고 법 집행관을 존경하는 세대를 길러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