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4세대 신형 투싼이 앨라배마에서 처음 생산됐다. <관계기사 본지 2월5일자 1면>
현대차 앨라배마생산법인(HMMA)은 지난달 23일 4세대 신형 투싼 1호 차 출고 기념식을 개최하고, SUV의 생산라인의 본격 가동을 알렸다.
투싼은 지난 2005년 HMMA 공장 준공 이래 처음 출시한 쏘나타에 이어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와 싼타페를 거쳐 네 번째 생산된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공장 첫 가동 이후 네 번째 모델이자 투싼의 미국 생산도 처음이다.
현대차는 투싼이 월 1만대씩 미국 시장에서 판매된 점에 착안해 급격한 신규 수요 증가를 예상하며 생산라인 확대를 서둘렀다. 선제적으로 생산물량 확보에 나선 전략이 주효했던 것이다.
현대차는 싼타크루즈 신형 모델도 올해 안에 앨라배마 현지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젊은 층을 겨냥한 틈새 공략에 나서면서 연내 150만대를 판매, 미국 시장 5위권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다.
호세 무뇨즈 북미법인장 겸 글로벌 운영 책임자는 “HMMA에서 네 번째 모델이 양산되는 것은 처음”이며 “현대차가 북미 시장의 SUV 수요 증가에 부응할 기회가 오고 있다”고 말했다.
김의성 앨라배마 생산법인장(전무)은 “현대차가 월드클래스의 능력을 시현하기 위한 첫 단추로 투싼 생산에 나섰다”며 “앞으로 SUV 모델군 확대를 앞세워 미국시장에서 긍정적인 성장의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의의를 밝혔다.
[앨라배마타임즈 발행 3월5일자 1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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