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12일) 몽고메리 다운타운에 있는 덱스터 애비뉴 킹 메모리얼 침례교회에는 많은 인파가 몰려들었다.
이날 교회에는 흑인 역사의 달 예배를 주최하고, 강사로 목사이자 조지아주 연방상원의원인 라파엘 워녹(Raphael Warnock,민주)을 초대했다.
워녹은 이날 모여든 군중들에 대해 “이는 하나님이 염두에 두었던 것에 대한 것”이라며 “하나님의 다양하고 다채로운 인간성의 이 멋진 모자이크와 바다”라고 말했다.
워녹은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의 투쟁이 성경적인 가르침과 어떻게 함께 진행되는지를 투영해 설명했다. 그는 그것을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집트에서 잡혀있다 탈출한 것과 연관시켰다.
워녹은 “파라오는 나쁜 사람들과 함께 할때 얻는 편안함이다”라고 말했다.
워녹의 설교는 미국 민권운동의 핵심 리더였던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박사가 이끌었던 교회의 강단에서 한 흑인 역사의 달 메시지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았다.
워녹은 킹 목사가 이끌었던 또 다른 교회인 애틀랜타의 에베네저 침례교회에서 담임목사를 맡고 있기도 하다.
그는 “마틴 루터 킹 주니어는 흑인들을 해방시키지 않았다”며 “마틴 루터 킹 주니어는 남부를 해방시켰다. 그는 미국을 해방시켰다.”라고 말했다.
워녹은 미국이 얼마나 멀리 왔는지와 관련된 인물이라고 WSFA12뉴스는 전했다. 그는 1969년 태어났는데, 그는 그 해에 조지아주의 상원의원들은 “제1 인종차별주의자들”이었다고 말했다.
워녹은 “한 사람은 ‘우리는 그의 자리에 있는 흑인을 사랑한다, 그리고 그의 자리는 뒷문에 있다’고 말했다”면서 “글쎄.. 이제 내가 그의 자리에 앉는다”고 말했다.
이날 예배는 종교의식이라기보다는 정치행사를 방불케했다. 앨라배마의 유일한 흑인 연방하원의원인 테리 시웰(Terri Sewell,민주)과 몽고메리 시장 스티븐 리드(Steven Reed)도 이날 행사에서 연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