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세계 대학 순위’에서 서울대가 31위,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53위에 올랐다.
4일(현지시간) 영국 대학평가기관 QS가 발표한 ‘2025 세계 대학 순위’에 따르면 서울대는 31위로 지난해보다 10계단 올랐다. KAIST는 지난해 대비 3계단 오른 53위에 등극했다.
이어 △연세대(56위) △고려대(67위) △포항공대(98위) △성균관대(공동 123위)가 차례로 순위에 올랐다. 연세대는 지난해보다 약 20계단 급등했고, 고려대 또한 지난해 대비 12계단 오르며 역대 최고 순위에 올랐다.
이번 평가 1위는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이 차지했다. MIT는 평가가 시작된 2012년부터 13년 동안 줄곧 1위를 기록하며 왕좌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2위에는 영국 임페리얼칼리지 런던, 3위에는 영국 옥스퍼드대가 등극했다. 4위는 미국 하버드대, 5위는 영국 케임브리지대가 차지했다. 아시아 대학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학교는 싱가포르 국립대로 8위를 기록했다. 일본 도쿄대는 32위로 서울대보다 한 계단 아래에 자리 잡았다.
QS는 △학계 명성(40%) △교직원 명성(10%) △교직원 대 학생 비율(20%) △교직원당 논문인용수(20%) △국제교직원 비율(5%) △국제 학생 비율(5%) 등 6가지 기준에 따라 대학을 평가하고 순위를 매긴다.
평가에는 1500개 이상의 대학이 참여한다. 미국 대학은 197개, 영국은 90개, 중국은 71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