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째 공개 연애 중인 배우 이정재와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이 미국 LA에서 열린 행사에 동반 참석, 여전한 애정을 과시했다.
지난 3일(현지 시각) 미국 LA 카운티 뮤지엄 오브 아트에서는 ‘2024 LACMA(LA 카운티 미술관, Los Angeles County Museum of Art) 아트+필름 갈라'(LACMA ART+FILM 이하 LACMA 아트+필름 갈라)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올해 햇수로 10년째 공개 연애 중인 이정재와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도 함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그간 여러 차례 LACMA 아트+필름 갈라 행사에 동반 참여해 왔다. 이날 깔끔한 검은 턱시도 차림의 이정재와 검은 롱 드레스를 입은 임세령 부회장은 즐거운 분위기 속에 지인들과 함께 사진도 찍었다.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1월 데이트 현장 사진이 외부에 공개돼 열애 소식이 알려졌다. 이후 두 사람은 공식석상에 다수 함께하며 공개 연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그간 칸 국제영화제, 미국 에미상, LACMA 아트+필름 갈라 등 국제적인 자리에도 동반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재 외에도 한국 배우로는 이수혁과 문가영이 참여했다. 또한 킴 카다시안, 트로이 시반, 앤드루 가필드, 니콜라스 홀트, 블레이크 라이블리, 안나 켄드릭, 카라 델라바인, 비올라 데이비즈, 줄리어스 테넌, 카이아 거버 등 대중예술계 저명인사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정재는 12월 26에 세계적인 열풍을 이끈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 시즌2 공개도 앞두고 있다. ‘오징어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치열한 대결을 담는다.
한편 LACMA 아트+필름 갈라는 그간 세계적인 예술계 인물을 선정해 그 업적을 조명해 왔으며, 명품 브랜드 구찌의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LACMA 이사 에바 차우와 배우 리어나도 디캐프리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13년 연속 공동 의장을 맡았다. 올해는 현대 예술 담론에 흑인 여성의 정체성과 주체성에 대한 질문을 던진 아티스트 시몬 리와 영화감독 겸 배우 바즈 루어만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LACMA 아트+필름 갈라 역대 수상자 중 한국인으로는 박찬욱 감독이 있다.
LACMA 아트+필름 갈라 수익금은 영화를 미술관 큐레이터 프로그램의 중심으로 만드는 LACMA 이니셔티브에 인수되며, 동시에 LACMA의 영화관 상영과 교육 프로그램, 전시 등에도 쓰인다.